고용노동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회사명 플라이앤컴퍼니(주)를 상대로 배달기사들이 제기한 진정 사건에서 배달원들을 근로자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기존에 회사가 프리랜서라고 주장했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된 결과입니다. 진정 내용은 주휴수당, 연장수당 등 지급이었습니다. 그러나 근로자성 인정과 별개로 체불금품자체는 (휴게시간등을 감안했을 때)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서울북부고용노동청이 밝혔습니다. 플랫폼 근로자라는 말이 새롭게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앱 개발 회사는 앱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배달원들이 플랫폼을 이용해 배달을 따내 배달하고 수수료를 떼고 받는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관한 판단은 매우 많은 지표를 종합해 판단합니다. 노동청 차원에서 근로자로 본 가장 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사가 배달원에게 오토바이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유류비를 지급 2) 근무시간 근무 장소를 지정하고, 회사가 보고를 받음 일반적으로 사용자에 해당한다면 용역을 제공할 때 드는 설비, 비품을 본인이 부담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지입차주들이 본인이 차량을 구매하고 유류비를 스스로 대면서 운행하는 것과 같은 논리죠. 이런 직종을 특수
8월 생산·소비·투자 등 산업활동의 3대 지표가 5개월만에 동반 증가했다.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은 지난달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 5월과 6월 각각 0.2%, 0.7% 감소했던 전 산업생산은 7월 1.5% 증가로 돌아선 뒤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분야별로는 광공업은 광업(1.4%)의 경우 증가했지만 전기·가스업(0.3%)이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도소매(2.4%), 금융·보험(1.5%)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1.2% 증가해 전산업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8.3%), 의복 등 준 내구재(1.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0%) 판패가 모두 늘면서 지난달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5.0%)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하락하며 지난 5월부터 4개월째 하락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9월
구로 AK백화점(본점)이 폐점한지 1달이 되간다. 구로역에 핵심 상권이었고, 1994년 드라마 ‘사랑은 그대 품 안에’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폐점 1달이 돼 가는 지난 26일 본지가 직접 AK백화점을 방문해봤다. 백화점 입구는 문이 굳게 잠겨 있었고, 안에는 청소를 하는 몇몇 사람이 불을 켠 채 오가고 있었다. 쇼윈도도 모두 철수됐고, 백화점 1층의 불빛이 사라져 근처 상권 전체가 조용한 모습이었다. 다만 5~8층 입주한 영화관은 아직 영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영화관 안에 패스트 푸드점도 철수했고 안에 식당가도 사라져 영화를 찾는 시민들은 백화점 건물을 나와 다른 곳을 찾아야 했다. 백화점 옆 분식집에 방문해 한 시민에게 백화점 폐점후 불편한 점을 물어보니 ‘밖에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영화를 즐겨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주차장도 열려 있어 좋은 점도 있다’고 언급했다. 구로의 핵심 상권은 디큐브가 있는 신도림으로 옮겨졌지만 아직도 인천, 천안 방향이 갈라지는 구로역의 추억은 고스란히 폐업한 AK백화점에 남아있었다.
이따금 지갑을 두고 운전을 했다가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지 못해 난감했던 경험이 한번쯤 있을거다. 모바일 화폐는 많이 보급됐지만 개인정보 문제, 위조 신분증 식별문제로 전자(또는 모바일)신분증은 시행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이번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인증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내년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6차 신기술·서비그 결과 총 10건의 임시허가·실증특례 지정이 있었으며, 1건의 적극행정 권고가 있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제6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에 심의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개선안을 설명했다. SK텔레콤, KT, LGU+ 등 이동통신 3사가 신청한, 각각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의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본인 인증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신청·등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해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신청기업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 ▲위변조 방지 ▲행정서비스 장애 방지 등의 체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상 버섯은 중요한 식자재였다. 그러나 버섯은 독버섯도 있어 잘모르는 버섯을 먹었다가는 생명해 해가 될 수 있고, 자칫 사망에 이를 수 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약 1900여 종의 버섯이 자생하는데, 이 중 먹을 수 있는 것은 대략 400종(21%) 정도에 불과하며 나머지 식용가치가 없거나 독버섯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 동안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36명으로, 9월에만 27명(7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연독은 독버섯, 복어, 모시조개 등 자연적으로 생성 된 독소를 지닌 동식물 섭취 시 발생하는 것으로, 실제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는 야생버섯을 섭취한 주민 3명이 치료를 받기도 했다. 또한 버섯 채취자가 혼자 먹고 중독되기 보다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누어 먹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알광대버섯 같은 독버섯 한 개에는 성인 남성 1~2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양의 균독소(아마톡신)가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식용과 독버섯은 민간에 떠도는 속설로는 구분이 어려운만큼 야생 버섯은 절
지난 21일 2019년 행정사 2차시험이 서울, 부산 2곳에서 시행됐다. 이번 행정사 2차 시험은 사무관리론에서 지엽적인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당혹하게 했다. 1)전자이미지, 2) 행정정보시스템, 3) 중요관리대상 사업 등 현직 공무원이 아니고서는 쉽게 접하지 못할 내용들이 출제 됐다. 그 외에도 민법 문제 중 환매와 재매매를 비교해 출제한 문제도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다. 잠실고등학교에서 인터뷰한 한 수험생은 ‘행정사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고, 작년 기준으로 과락을 면하면 합격이었는데 올해도 비슷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차 발표 합격자 11월 20일에 큐넷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행정사는 2013년부터 민간에게 시험으로 공개됐으며 올해 7회차 시험을 맞이하고 있다. 주된 업무로는 행정관청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 및 접수 대행 등 업무를 한다. 2000년대 들어 출입국 사무가 늘여나면서 국민 수요가 급증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환경부 적극 행정지원위원회’를 갖고, 환경부 적극행정 실행계획과 우수사례 등을 심의·의결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가운데)이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환경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갖고, 환경부 적극행정 실행계획과 우수사례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의결 내용은 적극행정 실행계획에는 ▲적극행정 추진체계 마련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및 보호·지원 ▲적극행정 사례 및 저작물(콘텐츠) 발굴·확산 대응 ▲소극행정 혁파 등 4개 분야 핵심과제다. 기존의 고충민원과 적극 행정지원위원회는 어떤 차이가? 고충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 산하 고충민원처리위원회에서 국민의 개별 고충 민원 신청에 대해 업무를 처리한다. 소극적 행정 처분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적극 행정지원위원회'와 비슷한 점이 있다. 그러나 '적극 행정지원위원회'는 8월 인사혁신처의 권고에 따라 각 부처에 신설된 위원회다. 본지와 통화에서 환경부 담당자는 '적극 행정지원위원회는 그 동안 공무원들이 규정이 모호하거나 직위 부담, 징계부담 때문에 불명확한 규정에 대해 소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2019년 9월 20일 이른 아침부터 서강대학교에 시각 장애인 안내견(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있었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한 학생과 다른 학생들이 부스를 만들었다. 부스를 들여다보니 ‘시각 장애 인식개선 켐패인’이라는 배너가 있었다. 체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1)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2) 비 시각 장애인이 안대를 착용하고 안내 견을 데리고 주변을 잠깐 돌아보아 본 뒤, 3) 체험 후기를 적는 것이었다. 2년 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기업 내 새로 신설됐다. 그런데 대학가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활동을 스스로 벌이고 있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사회 활동의 많이 나아졌지만, 시각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는 편견이 있다. 학생들의 활동을 참조해 기업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 활용한다면 유용한 교육이 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