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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사설

성공하는 스타트업과 실패하는 스타트업 (1) -기업가 정신

기업가 정신에 대해


학교 다닐 때를 돌이켜보면 근면, 성실함에 대해서만 배워왔다. 규칙을 지키고 남에게 순종하고, 정해진 과업을 시행하고... 우리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말 잘 듣는 조직구성원이 되는 법에 대해 학습한다. 그게 학교가 존재 이유일지도 모른다.

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초등학교 처음 입학했을 때 애국조회 때 겪은 압박에서 해방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26세 노무사 시험에 합격에 바로 창업을 했다.

90년대 말 ~ 2000년대 초 IT붐이 일던 시절 벤처열풍이 있었다. 지금의 스타트업은 이름과 산업내용만 다를 뿐이지 벤처열풍과 다를 바가 없다. 잘 알다시피 벤처열풍은 IT거품이 꺼지면서 사라졌다. 2008년 서브프라임이 터지고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지면서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열기는 사라졌다. 그러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을 계기로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노무사 일을 하면서 많은 기업인들은 만났다. 연령, 업종, 지역 모두 다양했다. 그들 중 사업에 성공해 노무관리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고, 사업에 실패해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똑같이 사업을 하는데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그 근본을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에서 찾는다.

기업가 정신은 경제학자 슘페터에 의해 널리 퍼진 말이다. 보통 창업가 정신과 비슷한 말이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는 기업가 정신은 1) 리더십, 2) 커뮤니케이션 능력, 3)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 4)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가치를 아우르는 매우 광범위한 개념이다. 좀 더 와 닿게 말하자면 경영철학에 더 가깝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공교육과정 그리고 대학교육과정에서 기업가 정신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다. 사실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스로 리더가 됐을 때 어떻게 조직 목표를 이끌어 나가고 구성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삶을 책임질지에 대해 배우지 않는다. 국가나 지자체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창업 교육도 사업아이템을 사업화 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만약 기업이 일정한 기간 내에서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인다면 기업가 정신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건 그냥 팀워크 정도의 사회적 능력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누군가 창업을 한다면 먼저 스스로의 삶의 문제, 그리고 매월 발생하는 지출을 위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이 과정을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기 때문이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근본적인 교육 없이 청년들의 창업이 부흥 할 수 없고,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하지 않은 기업가 정신은 그저 창업 스킬에 대한 실무 교육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초등학교 과정부터 아이들에게 스스로 기업인이 됐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가르쳐야 한다. 근로자로서 권리나 의무에 순응하는 삶뿐이 아니라 리더로서 사회에 올바르게 공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소상공인, 소기업을 위한 대응책 같이 마련돼
고용노동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9.10.1.부터 현행법에 따른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3~5일(최초 3일 유급)이나, 이번 법 개정으로 10월 1일부터 휴가기간이 유급 10일로 확대된다. 1년 미만 연차부여, 공휴일 의무화를 두고 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행된 유급휴가라 소기업들의 볼멘소리가 많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정부는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유급 5일분에 대해서는 배우자 출산휴가급여(통상임금의 100%, 월 상한 200만 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5일 분에 대해서는 기업이 부담하고 나머지 5일분은 국가 재정으로 부담하게 된다. 휴가 청구시기도 현재는 출산한 날부터 ‘30일 이내’이나 이를 ‘90일 이내’로 확대하고, 1회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배우자 출산휴가는 출산한 배우자의 간호, 가료를 위해 남성근로자가 사용하는 제도이다. 이제도를 모르는 남성근로자들도 많고 알더라도, 눈치 때문에 쓰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소기업에 대한 일수 지원 확대에 대한 확대를 검토해 소기업 종사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쓰고, 사업주의 부담도 좀 더 더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청각장애인 4명, 호텔 ‘테이블 매니저’ 첫 발 내딛다
청각·여성장애인이 호텔에서 테이블 매니저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그동안 청각·여성장애인은 의사소통이 쉽지 않아 직무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고객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테이블 매니저(Table manager)란 호텔, 레스토랑 등 외식공간에서 다양한 고급 기물을 준비하고, 테이블 세팅 기준에 맞게 배치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 직무이다. 호텔HDC(주) 파크 하얏트 서울에 테이블 매니저로 입사한 청각·여성장애인이 세팅 기준에 맞춰 예약 손님의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청각·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최고급 호텔 외식서비스 분야의 직업영역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테이블 매니저는 청각장애인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서비스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사례로 ‘장애특성을 고려한 시범적 직무개발’에 파크 하얏트 서울이 동참해 이루어졌다. 그동안 공단은 청각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호텔 내 직무를 세부적으로 분석·조정해 테이블 매니저 직무를 발굴했고, 호텔 및 외식서비스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단기직무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 호텔HDC(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