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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취준생 500명, 예비 개발자 되다

“기업이 바라는 실전형 인재,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소프트웨어가 대세라는데, 문과인 내가 도전해도 될까?”

청년들의 취업 고민을 해결하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함께 ‘삼성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이하 ‘SSAFY’)를 개소했다. 1기 교육생 500명을 선발해 교육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일 2기 교육생 500명이 새로 선발돼 두 번째 입학식을 치렀다.

SSAFY 입학식 현장

1년간 하루 8시간 집중 교육으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SSAFY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은 물론,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로에 대한 코칭을 제공하며 취업 장벽을 허문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 뉴스룸이 입학식 현장을 찾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들을 만났다.

6개월만에 110여 명 ‘취뽀’ 성과… 실전형 개발자 양성은 현재진행형

이날 입학식은 지난해 12월 출사표를 던진 SSAFY 1기 교육생들의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현재 1학기 기본 과정을 마친 500여 명의 교육생 중 이미 110여 명이 취업 문턱을 넘는 데 성공해 ‘조기 졸업’하는 성과를 거뒀기 때문. 1기 취업자 중 문과 출신의 비전공생이 다수 포함된 것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탄탄한 커리큘럼이 제 역할을 한 덕분이다.

▲환영사와 축사로 입학식을 밝혀준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 제현웅 상무,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 멀티캠퍼스 유연호 대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지홍 교수

▲환영사와 축사로 입학식을 밝혀준 (시계방향으로) 삼성전자 제현웅 상무,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 멀티캠퍼스 유연호 대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지홍 교수

제현웅 상무(삼성전자 청년 S/W아카데미)는 “남은 1기 교육생들은 2학기 심화 과정에 돌입,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실무 개발 환경을 익힐 예정”이라면서 “오늘 입교한 2기 교육생들도 1기 못지않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SSAFY가 이처럼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고용노동부와의 긴밀한 협업도 한몫했다. 입학식장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삼성의 교육역량에 고용노동부의 취업 노하우를 더해 프로그램이 잘 안착한 것 같다”면서 "이러한 기업협력 프로그램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2기 참석자들이 1부에 마련된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2기 참석자들이 1부에 마련된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1년간 학생들의 교육이 진행되는 ‘멀티캠퍼스’의 유연호 대표는 “최근 기업이 당면한 화두는 단연 ‘소프트웨어 인력 부족’이다.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과, 취업 준비생들이 갖추고 있는 스킬 간 간극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SSAFY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 간극을 좁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취업 바늘구멍 통과 비결은? 1기가 전하는 SSAFY 200% 활용법

SSAFY 1기와의 대화’ 시간

이제 막 출발점에 선 이들에게 앞서 길을 개척한 선배들의 조언만큼 힘이 되는 것이 있을까? 그래서 마련된 것이 바로 ‘SSAFY 1기와의 대화’ 시간. 불과 5개월 전까지만 해도 취준생이었지만, SSAFY 1학기 과정을 마치고 취업에 성공한 송효섭(27, 삼성SDS 입사 예정) 씨와 조동희(25, 삼성전자 입사 예정) 씨가 참석해 2기 입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조동희(25, 삼성전자 입사 예정) 씨

그간 취업 준비 과정에서 ‘외로운 레이스’를 해왔다는 조동희<위 사진> 씨는 SSAFY만의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을 얻고 취업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 “모두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이기에 ‘으쌰으쌰’하는 분위기가 있다. 수업 종료 후에도 반 친구들과 스터디그룹을 이어가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함께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면서 “모르는 것은 그때그때 강사님에게 물어보면 명쾌하게 대답해 주시니 주저하지 말고 손을 들어라”라는 팁도 전했다.

2기들은 자신의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는 선배들을 향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취업 준비와 병행할 수 있나요?”, “면접 때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하루 몇 시간 공부했나요?” 등 실질적인 취업과 관련된 질문이 대부분.

송효섭(27, 삼성SDS 입사 예정)

송효섭<위 사진> 씨는 “하루의 대부분을 SSAFY에서 보내니 다른 취업 준비를 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있을 수 있는데, 소프트웨어 실력과 함께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무기가 쌓이는 셈이니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도 된다”면서 “면접 요령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등을 알려주는 ‘취업 지원센터’도 따로 마련돼 있으니 SSAFY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SSAFY 레이스, 준비됐나요? 출발선에 선 예비 개발자들의 외침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 중인 SSAFY 2기 학생들의 모습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 중인 SSAFY 2기 학생들의 모습

입학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스타트 캠프’를 진행하는 2기 입학생들은 이날 팀을 결성하고 앞으로의 다짐과 비전을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팀별 퀴즈 대항전에선 끈끈한 결속력을 기반으로 한 열띤 팀플레이가 펼쳐져 앞으로의 힘찬 여정을 기대하게 했다.

정윤영 씨와 윤찬 씨

지난 1기에 이어 두 번째 도전 만에 SSAFY 단원이 된 정윤영(30)<위 사진 왼쪽> 씨는 팀 내 ‘총무’를 지원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띈 참가자. IT 계열이 아닌 미디어 학부를 졸업했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한 갈망으로 전공과 무관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꿈을 전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SSAFY’를 알게 된 만큼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해서 비전공자가 갈 수 있는 ‘끝’까지 가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취업 준비생의 역량을 가늠하는 장치로 ‘코딩 테스트’를 도입하고 있다. 취준 반년 차에 돌입한 윤찬(27)<위 사진 오른쪽> 씨의 최대 고민 역시 이 같은 실무 테스트. “혼자 하려니 막막한 부분이 많았는데, SSAFY의 탄탄한 커리큘럼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면서 “입학식을 한 오늘, 낯설지만 설레는 감정이 공존했다. 앞으로 1년 뒤 맞이할 내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SSAFY 2기 입학생들은 SNS를 통해 “SSAFY는 _____이다!”라는 질문에 재치 있게 답하며 교육과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아래 사진>.

SSAFY는 ____________이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출발점이다!   '싸'우기 위해 '피'땀 흘릴 훈련장이다!   재능의 싹을 꽃 피우는 곳이다!   감동이다♡   천국의 계단이다. 이 계단을 따라 포기하지 않고 올라가면 내가 원하는 곳에 도착할 것이기 때문이다!   취뽀를 위한 희망이자 한 줄기 빛이다!    바람이다. 지친 마음에 불어온 한 줄기 바람이며, 미래를 위한 간절한 바람이기 때문에!   물감이다. 이제 큰 그림을 그려보자!   길 잃은 등산객이 찾은 보조배터리다!   두려움이자 설렘이다!

▲(시계방향으로) 서울•대전•광주•구미 네 지역에서 진행된 입학식에 참여한 2기 교육생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계방향으로) 서울•대전•광주•구미 네 지역에서 진행된 입학식에 참여한 2기 교육생들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오훈 변호사, 고용노동연수원 전문 강사과정 참여 법률사무소 훈의 권오훈 대표 변호사(사법연수원)이 19년 제1기 고용노동연수원 청소년 고용노동전문강사 과정에 참여 했다. 권오훈 변호사는 기업, 성인들의 노사관계 문제에 대해 많은 자문과 강의를 해오면서 얻은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이과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제1기 과정으로 변호사, 노무사, 진로강사등 노동, 고용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권오훈 변호사는 추후 지식기부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교 현장에서 노동에 관한 소중함을 일깨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고용연수원은 고용노동부가 출자한 국가 고용노동전문교육기관이다. 교원들의 고용노동 양성외, 근로감독관에 대한 교육, 공공기관 노사관계에 대한 교육등 다양한 국책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권오훈 변호사는 최근 청소년 고용노동시장에 대해 인터뷰 마지막에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제조업 입장에서는 병역특례, 청년내일채움공제등 국가 제도와 연계시켜 젊은 인력을 고용해 기술자로 성장시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청소년은 회사를 다니며, 폴리텍 대학, 미래융합대학등 직장인 교육과정을 통해 일과 공부를 함께 할 수도 있다. 노동분야를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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